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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당신의 '주말'을 삭제 시켜드립니다.

by Thinknote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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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및 감상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공개 즉시 넷플릭스 한국 1위, 대만, 일본, 홍콩, 멕시코 등 전 세계 20여 개국 넷플릭스에서 톱 10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화 제작이다. 주인공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한번 본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갖고 있어,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변호사로써 취업하기 힘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되어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다소 사회성이 부족하고 감정표현이 서툴어 발생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각 회차마다 소규모 마을,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문제 등 다양한 주제와 갈등 문제를 우영우만의 새로운 시각과 천재성으로 명쾌하게 풀어나간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사회성이 부족하고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워나가는 모습,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 등을 통해 매회 차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모습이 사라지며 겉행동만 장애의 모습을 보여나가는 것 같아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2. 주요 케릭터 8인에 대한 집중분석

1)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 드라마의 주인공인 우영우는 거의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의사소통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고기능 자폐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보입니다. 1화에서 첫 출근을 하기 위해 아버지 우광호가 하는 김밥집에서 나올 때 김밥집 입구 옆에 붙어 있는 우영우에 관한 신문 기사가 클로즈업되는데 이 기사를 보면 우영우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영우는 각종 법조문과 판례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울 수 있는 '완전 기억 능력'의 소유자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모두 수석 졸업한 후 제11회 변호사 시험에서 15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 중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실제로 2022년 치러진 제11회 변호사 시험 합격 컷이 896점 8점이었고, 수석이 1233점에 만점이 1660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우영우가 받은 1500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점수라고 합니다. 우영우는 로스쿨에 다니던 시절에도 계속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하면서 그녀에게 '어일우(어차피 일등은 우영우)'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우영우는 그런 엄청난 스펙을 바탕으로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로 채용됩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고래로 집안을 온통 고래와 관련된 물건으로 도배하는가 하면 밖에 나와서도 무언가를 볼 때마다 고래를 떠올릴 정도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과 김초밥인데 평소 다른 음식은 거의 먹지 않고 매일 아침은 아버지의 가게에서 김밥을, 그리고 점심은 회사에서 김밥 도시락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가진 자폐 스펙트럼 증상과도 관련이 있는데 자폐스펙트럼의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먹던 것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게 되면 예상 밖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변화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밥은 눈으로 보면 속에 들어있는 재료가 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우영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드라마 속에서 그녀가 김밥을 먹기 전 속 재료가 모두 보이게 김밥을 가지런히 정렬한 다음에 먹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민한 감각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길가나 지하철에서는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우영우와 달달 각, 이준호 : 이준호는 한바다 로펌의 직원인데 큰 키와 잘생긴 외모의 능력까지 갖춘 데다 회사 내에 모든 사람들과 알고 지낼 정도로 성격까지 좋은 완벽남입니다. 그래서 한바다 로펌에 있는 수많은 여성 직원들이 그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 만남부터 회전문 앞에서 쩔쩔 매고 있는 우영우를 위해 회전문을 잡아서 멈추고 같이 통과해주는 젠틀함을 보여주더니 이후 우영우가 시도 때도 없이 돌발 행동을 할 때도 짜증 한 번을 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른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시간에 우영우가 전화를 걸어와 뜬금없이 고래 이야기를 하고 회사에서는 화장실 앞에 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대왕고래 대변 이야기를 해도 화내지 않고 그녀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줍니다. 덕분에 우영우가 아빠 앞에서 자랑스럽게 "이제는 제 고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2화에서 우영우가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는 머지않아 우영우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우영우 직속 상사, 정명석 : 정명석은 우영우의 직속 상사로 처음에는 우영우의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알게 되자 대표인 한선영에게 따지는 등 그녀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머지않아 우영우의 능력을 확인하고선 바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녀에게 사과했습니다. 가끔 우영우가 돌발 행동을 할 때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제는 우영우를 같은 동료 변호사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극 중에서 우영우가 차별받는 모습을 보면 판사건 대표건 가리지 않고 들이받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 호감 캐릭터가 돼가고 있는 중입니다.

 

4) 똘끼 절친, 동그라미 : 우영우를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는 진짜 친구 동그라미는 과거 학창 시절 우영우를 괴롭히는 일진을 참 교육시켜준 적이 있으며 변호사가 된 후 첫 재판을 앞둔 우영우의 연습을 도와주는 등 우영우가 진심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평소 똘끼가 가득해서 청소를 하다가 갑자기 락을 부르고 자신이 일하는 가게의 사장님 수염에 흰수염이 났다며 갑자기 수영을 뽑아버리는가 하면 첫 재판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우영우를 보고 혼자 감동해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등 광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5) 츤데레 동기, 최수현 : 최수현은 로스쿨 시절부터 평소 버벅거리는 우영우를 그냥 두고 보지 못하고 그녀를 도와줄 때가 많았던 친구였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성적에서 늘 자신보다 앞서 나갔던 그녀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펌에 입사한 후부터는 우영우를 모른 척 하려 했지만 회전문을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우영우의 모습을 보고서는 결국 자증 섞인 말투로 또다시 그녀를 걱정해주는 츤데레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서 갑자기 배탈이 나면서 화장실로 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6) 라이벌인 듯 아닌듯 동료 변호사, 권민우 : 권민우는 아나운서 시험까지 합격한 적이 있을 정도로 우영우 못지않게 엄청난 스펙을 가진 신입 변호사입니다. 우영우가 대표인 한선영의 낙하산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악역으로 자리 잡는가 했지만 의외로 권민우는 우영우에 대한 라이벌 의식만을 불태울 뿐 우영우처럼 강한 사람을 뭐하러 도와주느냐는 말을 하는 등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그녀를 다른 누구보다도 편견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누구보다 우영우를 견제하지만 누구보다 우영우의 능력을 인정하는 인물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 우영우 김밥 주인, 우광호 :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우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현재는 우영우 김밥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영우가 다섯 살까지 말을 하지 못해 병원에 갔다가 자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집주인 아저씨와 시비가 붙게 되었을 때 어린 우영우가 상해죄 관련 형법을 외치는 것을 보고 딸이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에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그녀가 형법을 달달 외울 정도의 천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후 우영우를 지극 정성으로 키우면서 그녀를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생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자폐인 변호사로 만들었습니다. 한바다 로펌 대표 한선영과는 선후배 사이로 보입니다.

 

8) 법무 번인 한바다 대표, 한선영 : 한선영은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로서 자존심이 강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전형적인 차가운 엘리트 이미지이며 법무법인 태산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매우 강합니다. 어느 날 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를 찾아와 선배라고 부르며 우영우가 자폐 때문에 한바다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지만, 대표 권한으로 채용시켜주는 것으로 보아 과거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해외반응

1) 강태오가 좋아졌습니다. 아주 좋은 드라마로 박은빈의 연기가 훌륭합니다. 매주 기대됩니다.

2) 한국인 배우들의 연기력이 굉장하고 일본에는 없는 발상력으로 가끔 지나친 드라마도 있지만, 이 드라마는 재미있습니다. 또 한류의 리메이크라든지, 절대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3) 이 드라마 지금 보는 중인데, 내용이 흥미롭고 웃음도 있고 눈물이 있습니다. 영우와 준호의 사랑이 매우 궁금합니다. 거기에 너무 공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지금까지 자폐증의 분들과 접한적은 없습니다. 

4) 우영우 초반엔 진짜 좋았는데, 작가님이 러브라인에 집중하면서 사건들은 덜 재미있어졌다. 그리고 14화의 뻔한 헤어짐을 16화에서 이어줬다.

5) 우영우를 연기하는 여배우 연기를 너무 잘한다. 스토리도 보기가 쉬워 한국 드라마의 레벨이 높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일본 드라마는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역전되어 버렸다. 우영우를 보고 일본 드라마를 보면, 큰 차이에 놀라게 된다. 일본도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6) 이 드라마 재미있었다. 굉장히 무겁지는 않은데, 대사에 놀라는 일이 자주 있었다.개인적으로는 최수현에게 별명을 붙일 때 봄날의 햇살이라고 말한게 굉장히 좋았다. 일본도 열심히 하자

.7) 1화와 16화의 씬을 비교해봅니다. 16화의 우영우는 자기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차분하고 성취감에 가득 차 보입니다. 영우가 자랑스럽다.

8) 나는 엔딩에 완전히만족한다. 결국, 이 드라마의 핵심은 우영우의 성장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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